신용점수, 신용등급이 낮은 이유,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오늘날과 같은 신용사회에서 개인의 신용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금융거래에서 신용점수나 등급이 낮으면 거래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는 것은 물론, 심하면 거래를 할 수가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이유와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용점수, 신용등급이란?
신용등급은 1~10등급, 신용점수는 1~1,000점입니다. 신용등급과 신용점수는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KCB)에서 각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한 등급과 점수입니다.
개인신용등급은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1~2등급은 우량, 3~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 9~10등급은 위험으로 분류합니다.
※ 신용등급, 점수 구분표


2. 내 신용점수가 낮은 이유
1) 부채 상환을 하지 못한 경우
대출금 등의 부채를 연채할 때 신용점수가 낮아집니다. 자동차 할부금이나 휴대전화 할부금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점수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2) 대출 건수가 많을 경우
금융기관은 '연체'에 아주 민감합니다. 만약 큰 금액을 한곳에서 빌리면 연체 가능성은 1건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금액을 나눠서 여러 곳에서 빌리면 연체 가능성은 대출 건수만큼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신용점수에는 더 악영향을 미칩니다.
3) 카드결제 대금 미납
신용거래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신용카드입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 결제 대금의 미납은 가장 신용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4) 신용거래가 전혀 없거나 그 기간이 짧을 경우
신용거래가 전혀 없거나 그 기간이 짧을 때 신용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런 경우는 금융기관에서 신용점수를 평가할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5) 리볼빙 서비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
결제금액을 이월하는 리볼빙은 빚의 상환을 연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줍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도 신용점수에 치명적입니다. 일반 신용거래보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이용은 신용에 대한 위험상황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에 신용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6) 과도한 신용카드 발급
신용카드가 있다는 것 자체는 신용점수에 가점 요소이지만, 신용카드가 전혀없는 사람은 이 사람이 빚을 잘 갚는 사람인지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합니다.
7) 제2금융권, 제3금융권 대출
금융사는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제2금융권 대출 이력은 신용점수를 하락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제3금융권(사금융)까지 갔다면 신용거래의 낭떠러지에 섰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 금융권의 구분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
제1금융권 | 예금은행 |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
지방은행 | BNK부산은행, DGN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 |
외국계은행 |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등 | |
인터넷은행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 |
특수은행 | IBK 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등 | |
제2금융권 | 금융투자은행 | 증권사, 선물회사, 신탁회사 등 |
보험사 |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재보험사 | |
카드사, 캐피탈 |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 |
협동조합 | 신용협동조합(신협),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등 | |
저축은행 |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 |
제3금융권 (사금융) | 대부업체 | 러시앤캐시, 리드코프 |
사채업체 | 합법/불법 |
가급적 대출 시에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제1금융권 대출은 가점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3. 신용점수,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1) 신용카드를 연체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연체하지 않는 것이 신용관리의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2) 통신비, 공과금, 건강보험료, 세금 등을 연체하지 않는다.
통신요금을 비롯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의 비금융정보도 신용점수에 반영됩니다. 통신요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꼬박꼬박 납부했다면 신용점수에 가산점을 줍니다.
3) 신용카드 한도는 최대치로, 사용은 30~50%만 사용
신용카드는 아예 없는 것보다는 1~2장을 장기간 유지하여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한도는 가능할 때 최대한 상향시켜 두고 사용은 한도의 30~50%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를 꽉 채운다는 것은 그만큼 금융생활이 어렵다는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주거래 은행과 장기간 거래 (급여 이체, 공과금 납부)
일반적으로 주거래 은행과 꾸준히 거래하는 것은 데이터를 쌓아 신용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을 정해서 급여 이체와 공과금 납부 등으로 금융거래 실적을 쌓는 게 신용점수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5)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병행 사용
신용카드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체크카드를 병행하는 것이 신용도를 높여줍니다. 실제로 금융사에서 대출 시에 체크카드 3개월, 6개월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한 금액 비율로 나누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병행 사용하고 연체하지 않는 것이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현금보다 체크카드를 쓰는 것도 단기간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6) 대출금 등 소액이라도 연체는 피할 것
신용관리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연체'입니다. 10만원대 소액이라도 장기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요인입니다. 더욱이 연체 정보는 빚을 갚은 이후에도 일정 기간 신용평가에 반영이 됩니다.
빚을 갚을 때도 대부업 대출과 신용카드론, 현금서비스, 저축은행 대출 등 금리가 높은 상품 순으로 빨리 갚는 게 신용점수를 올리는 요령입니다.
카드 결제 대금 미납, 신용카드 발급, 제2금융권 대출, 신규 대출 또는 대출건수 증가, 통신비/공공요금 연체, 일시불 거래보다 할부거래가 많을 경우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무분별하게 쓰다 보면, 정작 대출이 꼭 필요할 때 은행에서 좌절하게 됩니다. 신용점수를 관리하지 못한 대가로 수백만 원의 이자를 더 치를 수도 있으니 모든 빚에는 항상 신중히 대처하고, 자신의 신용을 잘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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