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우수 뜻과 날짜, 특징, 행사 총정리
우수란? 봄이 시작되는 신호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雨水)'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비가 내리는 절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시기부터 기온이 상승하고 얼어 있던 땅이 녹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4절기 우수의 뜻과 날짜, 특징, 행사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24절기 우수의 뜻과 날짜

우수(雨水)는 24절기 중 입춘(立春) 다음에 오는 두 번째 절기로, 경칩(驚蟄) 전에 해당합니다. 양력으로는 보통 2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올해(2025년)의 우수는 2월 18일입니다. 우수는 '비가 내린다'는 의미로, 겨울의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로, 자연이 생명력을 되찾는 시기입니다.
우수의 특징: 날씨 변화와 자연의 변화
우수 절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농부들은 씨앗을 뿌리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또한, 동물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고, 식물들은 새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1. 눈 대신 비가 내리기 시작
겨울 동안 쌓인 눈이 녹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늦추위가 남아 있어 눈과 비가 섞여 내리기도 합니다.
2. 얼음이 녹고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
땅 속 얼음이 녹으며 개울과 강의 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강원도와 같은 추운 지역에서도 얼음이 서서히 녹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3. 농사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
농경사회에서는 우수를 맞아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겼습니다. 보리와 밀 같은 곡식이 겨울을 나고 본격적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우수 뒤에 얼음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우수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봄 농사를 준비했습니다.
우수와 관련된 속담과 표현
- "우수에 비가 오면 그 해 농사가 풍년이다" : 이 속담은 우수에 비가 내리면 농사가 잘 된다는 의미로, 농업 사회에서 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 :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되면 얼었던 강물도 녹을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뜻
- “우수 뒤에 얼음 녹는다” : 우수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며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는 의미
우수와 관련된 행사와 풍습

1. 농사 준비
- 논밭을 정비하고 농기구를 손질하며 씨앗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머슴날’(정월 대보름과 가까운 날)과 연결해 소를 쉬게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2. 절기 음식
- 우수에는 특별한 절기 음식이 없지만, 봄나물과 보리밥을 먹으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 한식(寒食)과 비슷하게 겨울 동안 저장해 둔 묵은 음식을 소진하고 새 농사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3. 봄꽃 감상
- 우수를 전후해 매화, 산수유, 복수초 등 봄을 알리는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 예로부터 우수 이후에는 매화를 감상하며 봄을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4. 현대적 행사: 봄맞이 여행과 정리정돈
- 봄맞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 대청소나 정리정돈을 하면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수와 경칩의 차이점
절기 | 날짜 | 특징 | 자연 변화 |
우수 | 2월18일~19일경 | 얼었던 땅이 녹고 비가 내림 | 비가 내리기 시작, 농사 준비 시작 |
경칩 | 3월5일~6일경 |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 |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남 |
우수는 눈 대신 비가 내리는 시기, 경칩은 동물들이 깨어나면서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구분됩니다.
우수 이후에는?
우수 뒤에는 '경칩(驚蟄, 3월 5~6일경)'이 찾아오면서 동물들이 깨어나고, 점차 '춘분(春分, 3월 20일경)'을 향해 낮이 길어지며 봄이 본격화됩니다.
우수를 맞아 하면 좋은 활동
✅ 봄맞이 대청소 – 겨울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집안을 정리
✅ 봄나물 요리 – 달래, 냉이, 씀바귀 등 제철 나물로 건강 챙기기
✅ 가벼운 산책 – 따뜻해지는 날씨 속에서 산책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끼기
결론: 우수는 봄이 다가오는 신호!
24절기 우수는 겨울이 끝나고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눈이 녹고 비가 내리며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자연의 변화를 통해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수를 맞아 봄맞이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봄꽃을 감상하거나, 가벼운 청소와 함께 새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
이제 우수의 뜻과 의미, 날짜, 특징, 행사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 절기를 잘 활용해 따뜻한 봄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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